기획의도
’Révérence(레베랑스)‘는 발레의 인사 동작을 뜻하는 단어이다.
다채로운 음색을 들을 수 있는 피아노 곡과 춤을 상기시킬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발레 피아니스트로서 활약을 시작한 해이자 2020년 이후 춘천에서 여는 두 번째 독주회로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자 한다.
프로그램
W.A.Mozart Piano Sonata No.14 in c minor, K.457
모차르트의 피아노 작품 중 충실한 구성과 긴박한 악상의 전개는 이례적이다. 원래 단조의 작품이 적지만 18곡의 피아노 소나타 중 K. 310과 이 곡만이 단조의 작품으로 되어 있다. 또한 2악장은 베토벤의 비창 소나타 2악장 선율과 매우 비슷한데, 모차르트의 이 소나타가 베토벤이 비창 소나타를 작곡할 때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빈 정주 후의 제1작 1785년에 출판했을 때 「환상곡 c단조」 K. 475를 곡 앞에 붙였으므로, 종종 양곡이 계속해서 연주된다. 이 「환상곡」도 또한 명작이다.
F.Chopin Rondo in E Flat Major, Op.16
쇼팽의 론도로서는 마지막 작품이며, 또한 그가 작곡한 론도 중에서 가장 긴 곡이다.
쇼팽이 파리에서 피아노 교사로서 생계를 꾸리고 있었을 때 제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많은 종류의 연주 기교용 작품을 만들었는데, 그중 하나이다.
처음 시작 도입부는 즉흥곡의 인상을 준다. 마치 서로를 궁금해하는 것처럼 시작하고 끊기는 일련의 과정들을 보여준다. 화려하고 날렵한 연결구들의 연결로 마지막 클라이막스 코다를 기대하게 만든다.
-intermission-
F.Mendelssohn Rondo Capriccioso, Op.14
멘델스존이 15세 때 작곡한 곡이며 안단테의 화려하지만 느린 서주에 이어 프레스토의 론도로 진행하는데 경쾌한 론도 주제와 무언가풍의 감미로운 부주제는 멘델스존 특유의 작풍을 나타내고 있다. “Capriccioso”란 ‘기분을 들뜨게 하는, 환상적인, 유쾌한’이라는 사전적 의미로 자유롭게 또는 기분이 들뜨게 하는 환상적으로 연주하라는 말을 가리키며 전체적으로 매우 화려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다.
F.Chopin Nocturne No.2 in E Flat Major, Op.9 with Ballet
쇼팽의 녹턴 중 가장 유명한 곡. “Nocturn“은 ‘밤에 연주하는 음악’으로 한자로 ‘야상곡’이라고 불린다. 이 곡은 밤에 들으면 더욱 감미롭고 아름답게 느껴지며, 발레에서도 종종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진정 음악과 춤이 하나로 되는 순간은 어떠한 느낌을 받게 될까?’
M.Ravel Le tomneau de Couperin M.68 - IV. Rigaudon : Assez Vif - C Major
라벨이 바로크 음악 형식에 관심이 많았을 때 17세기부터 19세기 중엽까지 음악가로 활동한 프랑수아 쿠프랭의 형식이 반영된 6개의 모음곡을 작곡했다. 전주곡, 푸가, 포를라느, 리고동, 미뉴에트, 토카타의 구성으로 오늘 연주할 곡은 그중 4번째 리고동이다. 리고동은 전원적 춤곡 형식이며 매우 밝고 목가적이다. 단지 매우 경쾌한 춤곡보다는 조금 더 차분한, 그리고 순수한 트리오가 대조되는 A-B-A형태의 모습이 보인다. 쿠프랭의 무덤 중 가장 활기차고 기쁨에 찬 주제를 지닌 곡이기도 하다.
출연진
Ballerina 김해빈
강원예술고등학교 무용과 졸업
한성대학교 무용학과 졸업
어린이 뮤지컬 ’우리 엄마‘ 출연
발레 공연 ’돈키호테‘ ’호두까기 인형‘ ’지젤‘ ’백조의 호수’ 등 다수 출연
현) Ballet instructor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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