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7시30분 피아니스트 백채영의 기도와 묵상 주제로 한 클래식 무대, 퇴계성당 대철성가대 특별무대로 깊이 더해
춘천교구 퇴계성당 백채영 피아노 독주회 “기도와 묵상
피아니스트 백채영이 오는 24일 저녁 7시30분, 춘천 퇴계성당에서 피아노 독주회 Prayer and Meditation을 연다.
이번 공연은 ‘기도와 묵상’을 주제로, 화려한 기교보다 내면의 성찰과 봉헌의 의미를 담은 무대로 기획되었다.
백채영은 강원예술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강원대학교 공연예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춘천을 중심으로 다양한 음악 프로젝트와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지역 예술계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그는 클래식 음악을 통해 관객에게 위로와 사색의 시간을 전하고자 하는 연주자로, 연주와 함께 프로그램 노트를 직접 집필하며 문학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음악을 해석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프로그램은 슈베르트의 Impromptu Op.90 No.3, 브람스의 Intermezzo Op.118 No.2와 Rhapsody Op.72 No.2, 쇼팽의 Nocturne Op.48 No.1, 스크리아빈의 Waltz WoO 8, 그리고 모차르트의 Sonata No.13 K.333 (1악장)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퇴계성당 대철성가대가 특별 출연하며 힘멜(Friedrich Himmel)의 Ave Maria를 함께 선보인다.
백채영은 “이 무대는 단순한 음악회가 아니라, 음악을 통해 작은 기도문을 봉헌하는 자리”라며 “청중 한 사람 한 사람이 선율 속에서 묵상의 시간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프로덕션 숲이 주최·주관하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