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오상민 관악부문 `춘천시 전국음악콩쿨' 大賞
강원대 오상민 관악부문 `춘천시 전국음악콩쿨' 大賞 ◇지난 16일 강원대 춘천캠퍼스 문화예술대학에서 열린 제5회 춘천시 전국음악콩쿨에서 김영래 강원일보 총무이사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현악-김채원 성악-송주섭 피아노-백채영 각각 최우수상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강원도, 강원도교육청, 춘천시가 후원하는 `제5회 춘천시 전국음악콩쿨'에서 관악 부문에 출전한 오상민(19·강원대·사진)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16일 강원대 문화예술대학에서 열린 이번 전국음악콩쿨에서는 현악, 성악, 관악, 피아노 등 4개 부문 본선대회에 출전한 전국의 초·중·고교생 및 대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뽐내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어 본선대회에서 각 부문 1위를 차지한 참가자 4명은 마지막 대상 경연을 펼쳤고 환상적인 마림바 연주를 선보인 오씨가 대상 수상자로 최종 결정됐다.
최우수상에는 현악 부문에 출전한 김채원(서울 원명초)양, 성악 부문에 송주섭(한양대)씨, 피아노 부문에 백채영(경희대)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와 함께 △피아노 부문 박서현(양구초)·박태형(양구초)·유지아(양구초)·정영서(정선 함백중)·한다형(춘천 봉의고), △성악 부문 최희재(춘천 삼육초)·이설리(화천 원천초), △현악 부문 김민채(서울 원명초)·안정빈(원주 삼육초)·박찬예(춘천 봉의고)·이초희(강원대) 등이 각 부문 초·중·고·대학일반부별 1위를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오씨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마림바 연주를 해 왔는데 춘천시 전국음악콩쿨에서 큰 상을 받게 돼 뿌듯하다”며 “세계를 대표하는 마림바 솔리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임효선(춘천교대 교수) 심사위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 학생들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올해 대회를 치르면서 앞으로 강원도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국음악콩쿨로 성장할 가능성이 엿보인다”고 했다.
김대호기자
수상자 명단
◆대상 오상민(관악 부문)
◆최우수상 김채원(현악 부문) 송주섭(성악 부문) 백채영(피아노 부문)
ⓒ 강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대호